전북특자도의회, 새만금SOC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 중단 촉구

전북특자도의회 김정기 의원은 24일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4일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발의자인 전북특자도의회 김정기 의원(부안)은 "새만금의 주요 기반시설인 공항과 철도, 도로를 콕 집어 적정성 검토 과제의 중점사항으로 명시해 추진 중인 이번 국토부의 연구용역은 근거와 사례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전가하며 새만금 SOC 예산을 대폭 삭감하더니 이제는 이미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또는 통과한 새만금 SOC 사업까지 백지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흔들기와 발목잡기에 불과한 이번 SOC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은 즉시 폐기해야 마땅하다"며 "현 정부 들어 10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에 걸맞은 새만금의 미래상을 정확히 그리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은 새만금 국제공항 등 미착공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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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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