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전' 상관없이 16강 확정‥"일본·사우디? 피할 생각 없다"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습니다.
E조에 속한 축구대표팀은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요르단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밤 말레이시아와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를 확정짓게 되는데, 만에 하나 이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3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8개조 편성돼 각 조 상위 2팀이 16강에 진출하는 월드컵과 달리, 아시안컵은 6개조여서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에게도 16강 진출 기회가 부여됩니다.
이미 승점 4점을 확보한 대표팀은 승점 2점에 그친 A조 3위의 중국, 그리고 어젯밤 일본에 패해 1승 2패로 승점 3점에 그친 D조 3위인 인도네시아보다 앞서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설령 조 3위에 그치더라도 최소 상위 4팀 안에는 들게 된 것입니다.
관심을 모을 16강 상대는 오늘 밤 열릴 E조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로서는 일본이나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밤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대파하고 E조 1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D조 2위인 일본과 16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피하고 싶은 팀은 단 하나도 없다"면서 일본이든 사우디아라비아든 상관하지 않고 우선 오늘 밤 열리는 말레이시아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563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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