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유승민 모시고 싶은 마음 굴뚝 같아···국민의힘에 대한 마지막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을 것"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과 합당한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이 대표는 1월 24일 TV조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을)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라며 "일합승부다.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유 전 의원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계속 전해 듣고 있다. 국민의힘에 대해 마지막 남아있는 마음도 타들어 가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권주자로서 작금의 보수가 무너지는 상황에 대해 굉장히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라며 "그런데 개혁신당에서의 역할도 국민의힘에서의 역할도 지금 타이밍에선 딱 짚이는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 입장에서도 유 의원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당 체계를 구성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한동훈 위원장만 갖고는 안 된다. 유 전 의원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과거 유 전 의원을 따라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하는 등 한때 '유승민계'로 분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