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천수민X김민준, 월세 5개월째 미납·신용불량자 신세인데… ‘태교여행’

유혜지 2024. 1. 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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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부모' 천수민X김민준이 출산이 코앞인데 집 보증금을 내지 못해 쫓겨날 최악의 상황임을 고백한 뒤, 전문가의 긴급 솔루션을 받았다.

먼저 천수민과 김민준이 '청소년 부모'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그려졌다.

  그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연하남' 김민준과 교제하면서 곧장 동거를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김민준의 부모님마저 출산에 반대해, 두 사람은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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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예능 ‘고딩엄빠4’
 
‘청소년 부모’ 천수민X김민준이 출산이 코앞인데 집 보증금을 내지 못해 쫓겨날 최악의 상황임을 고백한 뒤, 전문가의 긴급 솔루션을 받았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고딩엄빠4’ 26회에서는 천수민X김민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먼저 천수민과 김민준이 ‘청소년 부모’가 된 사연이 재연 드라마로 그려졌다. 

천수민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운동부 선배들의 폭력에 시달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부모님에게 이를 알리지 못한 채 결국 고3 때 가출 했고 “3년간 홀로 떠돌다가 배고픔에 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를 써서 경찰에 잡혀갔다”고 털어놨다. 

이후 부모님 집으로 돌아왔지만, 절도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을 알게 된 부모님과 또다시 갈등이 커져서 두 번째 가출을 했다고. 힘든 상황 속 천수민은 여러 남자들을 만났지만 폭행은 물론 명의도용까지 당하면서 신용불량자로 추락했다.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4’
 
그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연하남’ 김민준과 교제하면서 곧장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부모님에게 이를 알렸지만 “인연을 끊자”고 냉정하게 말했다고. 설상가상으로 김민준의 부모님마저 출산에 반대해, 두 사람은 막막한 상황에 처했다.

재연 드라마가 끝이 나자, 김민준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했다. 그는 “아내의 출산이 코앞이라 혼자 나오게 됐다. 중대한 시점에 큰 문제가 생겨서 (도움을 청하려고) 나왔다”고 솔직하게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현재 두 사람은 보증금 300만 원, 월세 40만 원의 좁은 원룸에 살고 있었다.
사진=MBN 예능 ‘고딩엄빠4’
 
녹록지 않은 형편이었지만 두 사람은 ‘태교 여행’으로 월세 한 달 치에 해당하는 40만 원을 결제하는 것은 물론, 반려묘 두 마리를 키우며 사료비로 월 50만 원가량을 지출하고 있었다. 또한 반찬 하나 없이 즉석 밥과 국으로 끼니를 때우고, 나중엔 먹을 게 없어 김민준의 부친에게 용돈을 부탁하는 상황까지 오게 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두 사람이 원룸 월세를 5개월째 지급하지 않아서 계약이 파기될 위기에 처해 있었던 것. 심지어 김민준이 사실상 신용불량자 상태여서 월급도 못 받을 처지였다고.

결국 제작진의 도움으로 두 사람은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와 상담을 진행했다. 김경필은 상담 후 “두 사람은 근로 소득으로도 생활이 불가능한 경제적 빈곤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민준 소유의 오토바이를 빨리 처분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 이후 통장 압류를 푼 뒤, 천수민은 부업을 시작하고, 김민준도 N잡으로 수익 창출을 해야 한다”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나의 전부라 처분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던 김민준은 “앞으로 두 사람이 매월 300만 원 정도를 벌어 124만 원씩을 저축한다면, 4년 안에 보증금 5천만 원을 마련해 지상으로 올라올 수 있다”라는 김경필의 조언에 오토바이 처분을 결정했다.

상담이 끝난 뒤 김민준은 “그동안 아버지에게 너무 기댔던 것 같다, 이제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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