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말레이시아 토큰증권 거래소와 맞손

팽동현 2024. 1.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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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은 말레이시아 토큰증권(ST) 거래소 '그린엑스(Green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STO(토큰증권발행)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그린엑스와의 이번 MOU는 토큰증권 시장에 대한 아이티센의 향후 지향점을 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BDX(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추진 시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도 강화하고 해외 거래소들과 협약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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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왼쪽부터) 한국금거래소 총괄사장,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 탐 팍 인 필립 그린엑스 CEO,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총괄회장, 로크 세바스찬 먼 푸 그린엑스 사업개발부문 부사장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이티센 제공

아이티센은 말레이시아 토큰증권(ST) 거래소 '그린엑스(Green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STO(토큰증권발행)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엑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프로캐피탈'의 100% 자회사로, 2022년 4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토큰증권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해 운영 중이다. 골동품(도자기), 보석(사파이어·금), 부동산(빌딩), 가축(소·닭), 희토류 등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해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서비스 관련 기술 및 사업적 시너지 강화와 더불어 토큰증권 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그린엑스의 희토류 ST는 희토류 채굴이 허가된 말레이시아 광물탐사·채굴기업 '그린스노우테크놀로지'가 광산 소유권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발행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티센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에도 그간 말레이시아는 자본 확보 문제로 자국이 보유한 희토류 채굴 및 가공에 어려움이 많았다. 회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금, 은, 구리, 팔라듐 등 기존 실물 원자재 거래 종목에 희토류를 추가해 보다 다양한 거래 종목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그린엑스와의 이번 MOU는 토큰증권 시장에 대한 아이티센의 향후 지향점을 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향후 BDX(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 추진 시 글로벌 파트너로서 협력도 강화하고 해외 거래소들과 협약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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