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이차전지 사업 힘준다...전고체전지 기업에 지분 투자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1. 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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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대표 정의승·이우일)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에 9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솔리비스는 전고체전지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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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체전해질 양산 원천기술’ 솔리비스에
90억원 지분투자로 2대 주주 지위 확보
이우일 유니드 대표(왼쪽)와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가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니드>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유니드(대표 정의승·이우일)는 전고체전지용 고체전해질 전문기업 솔리비스에 9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드는 2021년 선행투자에 이어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2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유니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솔리비스는 전고체전지의 핵심소재인 고체전해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전고체전지는 가연성 액체전해질을 고체전해질로 대체한 것으로, 화재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전지로 꼽힌다. 전기차(EV), 무인항공기(UAV)를 비롯한 차세대 이동수단뿐만 아니라 각종 군용장비 및 장치, 항공기와 선박용 에너지 저장장치로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체전해질을 안정적인 품질로 대량 양산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고체전해질 양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솔리비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솔리비스는 균질하고 높은 이온전도도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습식합성법’과 공정비용 절감 및 기존 공정 대비 합성시간을 단축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 ‘공정변수조절 메커니즘’을 적용한 세계 최고 수준 고체전해질 생산기술을 비롯해 국내외 75개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유니드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꼽히며 성장 잠재력이 큰 이차전지 산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 외에도 수소, 탄소포집를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신산업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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