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박람회 30조원 경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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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열리는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가 약 30조원의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일본 민간 연구기관이 추산했다.
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민간 싱크탱크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APIR)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경제 파급 효과를 최대 3조3667억엔으로 추산했다.
55년전 일본은 1970년 오사카 세계박람회를 기점으로 성장했다.
당시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세워진 '만국박람회 기념공원'과 '태양의 탑'은 오사카의 상징적인 기념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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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민간 싱크탱크 아시아 태평양 연구소(APIR)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의 경제 파급 효과를 최대 3조3667억엔으로 추산했다.
오사카 박람회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한 건설비의 증가, 방일 외국인 소비액의 확대 기조 등을 근거로 예산을 원안보다 4800억엔 이상 끌어올렸다.
APIR에 의하면, 인공섬의 유메즈 유메시마에서 개최되는 엑스포 자체의 경제 효과는 2조7457억엔이다. 여기에 엑스포 관련한 부수적인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6210억엔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봤다.
APIR은 이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서 열리는 관련 행사를 '확장 박람회'로 규정해 적극적으로 개최를 독려하라고 권했다.
오사카 월드 엑스포 상징물은 높이 12m, 지름 615m 규모인 거대한 ‘링’으로 세계 최대 규모 목조 건축물이 될 예정이다. 디지털 기술로 재현한 ‘나무 미디어월’과 ‘건담 전시관’ 등도 선보인다.
55년전 일본은 1970년 오사카 세계박람회를 기점으로 성장했다. 당시 약 6개월 동안 관람객 총 6421만명이 방문했다. 1970년 2172억달러였던 일본 국내총생산(GDP)은 1975년 5328억달러로 두 배 넘게 올랐다. 당시 세계박람회를 기념해 세워진 ‘만국박람회 기념공원’과 ‘태양의 탑’은 오사카의 상징적인 기념물로 자리 잡았다.
일본 정부는 이번 오사카 월드 엑스포에 2850만명이 방문하고, 그중 350만명은 외국인일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 효과는 약 17조~18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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