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린 시민 3명 하트세이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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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길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하고 사라진 시민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 씨 등 3명은 지난해 9월 18일 오전 7시 40분께 출근하던 중 동구 전하동 한 골목길에 쓰러진 60대 김모 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소방본부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이들을 찾아 나섰고, 시민 제보로 이번에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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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지난해 길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하고 사라진 시민 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유창기, 박선영, 전정한 씨 등 3명은 지난해 9월 18일 오전 7시 40분께 출근하던 중 동구 전하동 한 골목길에 쓰러진 60대 김모 씨를 발견했다.
유씨 등은 출근을 멈추고 119 신고 후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 자리에서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들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자 일제히 자리를 떠났다.
이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현재 김씨는 퇴원 후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김씨는 소방본부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이들을 찾아 나섰고, 시민 제보로 이번에 찾게 됐다.
유씨 등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직장 등에서 수시로 교육받아 쓰러진 시민을 보고 바로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전문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많은 시민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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