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그린사이언스, 식물세포배양 바이오소재 개발키로

김경택 기자 2024. 1.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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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자회사 우리그린사이언스가 미국 식물세포 바이오텍 전문 기업 '아야나 바이오(Ayana Bio)'와 식물세포를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 나선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아야나 바이오와 식물세포배양을 통한 천연성분의 원료 개발·상업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야나 바이오의 식물세포 프로그래밍 플랫폼을 통해 선발된 식물 세포주를 우리그린사이언스의 식물세포 대량배양 시스템에 적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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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우리바이오 자회사 우리그린사이언스가 미국 식물세포 바이오텍 전문 기업 '아야나 바이오(Ayana Bio)'와 식물세포를 활용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 나선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아야나 바이오와 식물세포배양을 통한 천연성분의 원료 개발·상업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그린사이언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루테인 등과 같은 기능성 유용물질 대량생산에 특화된 식물 세포주와 대량 배양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야나 바이오의 식물세포 프로그래밍 플랫폼을 통해 선발된 식물 세포주를 우리그린사이언스의 식물세포 대량배양 시스템에 적용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현재 태동 단계인 글로벌 식물세포 바이오 파운드리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농업생명자원에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적용,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바이오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야나 바이오는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참여한 합성생물학 플랫폼 기업 '긴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로부터 분사한 식물세포 전문 개발기업이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식물 세포주를 선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고 있다. 최근 식물세포배양 레몬밤, 에키네시아 추출물을 출시했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의료용 대마, 마리골드, 쥐꼬리망초 등 고부가가치 약용작물을 건기식 개별인정형 원료·의약품 소재를 사업화하고 있다. 또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엄태욱 우리그린사이언스 대표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스마트 농업기술의 연구개발과 천연 원료 생산 시스템 구축으로 아야나 바이오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생산을 위한 새로운 원료 공급 방안을 확보해 해외 원료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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