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1월에 낸 추경예산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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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가 본예산 편성 후 한 달여 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철회했다.
25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의회에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던 올해 첫 추경안을 전날 거둬들였다.
구의회는 본예산 편성 한달 만에, 새해를 시작하자마자 첫 달에 집행부가 추경안을 제출하자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기도 했다.
이날 개회한 광산구의회 임시회는 내달 1일까지 새해 구정업무계획 청취, 조례안 심의 등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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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본예산 편성 후 한 달여 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철회했다.
25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의회에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던 올해 첫 추경안을 전날 거둬들였다.
추경안에는 친환경 청소차 구매비 27억원, 자전거도로 시설개선 8억원 등이 담겼다.
광산구의 올해 본예산은 총 9천295억원으로 지난달 12일 편성됐다. 이는 전년보다 540억원(6.17%) 증가한 규모다.
구의회는 본예산 편성 한달 만에, 새해를 시작하자마자 첫 달에 집행부가 추경안을 제출하자 거부권 행사를 검토하기도 했다.
한 광산구의원은 "내용을 살펴보니 시급한 예산이 아니었고, 신청 시점을 따져보면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다"며 "다수 의원이 '안건으로 올리지 말자'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3월 예정된 본회의 때 추경을 제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한 광산구의회 임시회는 내달 1일까지 새해 구정업무계획 청취, 조례안 심의 등을 처리한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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