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도 있는데"..남해군 조도항 도선 접안시설 공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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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미조면 조도항의 도선 접안시설이 미흡해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도항에는 도선 접안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 때문에 조도항 접안시 도선의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23년 조도항 도선 접안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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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미조면 조도항의 도선 접안시설이 미흡해 이용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남해군에 따르면 조도는 미조항에서 뱃길로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섬마을로 하루 6번 도선이 왕복 운항한다.
최근에는 섬 바래길 개통으로 조도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조도항에는 도선 접안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주민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안전사고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 때문에 조도항 접안시 도선의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23년 조도항 도선 접안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산 5억원을 확보하고도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해당 시설 설계안을 두고 주민과의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예산을 확보하고도 느슨한 행정처리로 공사가 늦어진다는 지적이다.
남해군 한 주민은 “조도 주민들과 조도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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