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도청~청주공항' 충청권 연결 CTX 추진

국토교통부가 대전~세종~충북 등 충청지역을 잇는 가칭 CTX 광역급행철도 추진 구상을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 주제로 개최한 자리에서 '교통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방에서도 수도권과 같은 광역급행철도의 추진 구상을 밝혔는데,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활용하기 위한 민간투자유치 등을 통한 급행철도의 도입을 기본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민간 투자 의향이 있는 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추진하고 그외 사업에 대해서도 급행철도로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상 선도사업으로는 대전~세종~충북 등 가칭 CTX를 언급했는데, 정부대전청사에서 세종정부청사, 충북도청, 청주공항 등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겠다는 것입니다. CTX가 추진되면 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대중교통으로 100분 소요되던 것이 5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광역철도 사업은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돼 민간이 경제성을 높여 사업의향서를 제출하는 경우 정부는 최우선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부는 필요시 지자체 대상 설명회와 컨설팅 등 민간 투자 매칭 등을 통해 지자체의 추가 광역급행철도 사업 발굴을 지원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