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80대 기초수급자 부부 주택 화재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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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부부가 숨졌다.
25일 광주 서구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5분쯤 서구 쌍촌동 다세대주택 2층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 사람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관계이지만 사실상 이혼한 상태로 따로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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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부부가 숨졌다.
25일 광주 서구와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5분쯤 서구 쌍촌동 다세대주택 2층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 사람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대원 48명을 투입해 오후 8시44분쯤 모든 불을 껐다.
집 안에서는 80대 노인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남성은 오후 9시21분쯤 숨졌다. 여성은 의식이 돌아와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6시14분 사망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관계이지만 사실상 이혼한 상태로 따로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가 난 집은 남편이 살고있던 곳으로 그는 1인가구로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월 70여만원의 지원을 받는 기초수급자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1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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