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에만 걸린 특별한 태극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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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청 4층에 특별한 서각작품이 전시됐다.
도원 김총기 작가의 작품 '태극기'다.
이상일 시장은 제막식에서 "예술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결한 뜻을 담은 예술작품을 시에 기증한 김총기 작가에게 감사하다"며 "작가의 노력이 담긴 이 작품은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매우 훌륭한 대작이라고 생각한다. 김총기 작가가 기증한 소중한 작품을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시청 4층에 걸어두고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작품을 기증한 김총기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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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건조 1년, 제작 3개월 등 오랜 작업
[용인=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용인시청 4층에 특별한 서각작품이 전시됐다.
총 20개 나무 조각들로 구성된 가로 230㎝, 세로 200㎝ 크기의 목재 위에 태극기와 함께 애국가 가사가 4절까지 정성스럽게 새겨져 있다. 도원 김총기 작가의 작품 '태극기'다. 나무를 구입해 건조하는 과정만도 1년, 작품으로 제작하기까지 약 3개월이 걸렸다.
김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당시 나라를 생각하고,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창작 배경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생활한 용인특례시를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해 시에 작품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총기 작가는 한국 서각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용인시민이다.
시는 김 작가의 작품 기증 의향에 따라 24일 제막식을 열었다. 김총기 작가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막식에서 “예술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고결한 뜻을 담은 예술작품을 시에 기증한 김총기 작가에게 감사하다”며 “작가의 노력이 담긴 이 작품은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매우 훌륭한 대작이라고 생각한다. 김총기 작가가 기증한 소중한 작품을 많은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시청 4층에 걸어두고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작품을 기증한 김총기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총기 작가는 지난 2001년부터 용인시에서 거주하며 서예학원을 운영해 왔다. 현재 (사)한국서각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4회, 특선 2회 등의 수상 경력과 ‘녹여만든글자전’, ‘서각풍경전’ 등 3회의 개인전, 한일서각교류전을 비롯해 20여회에 걸쳐 국제전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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