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25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김동수 기자 2024. 1.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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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현영석 예비후보,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보폭 넓혀
박상혁 국회의원, GTX-D 노선 “김포시민 모두의 성과”
김보현 김포갑 예비후보 “GTX-D 노선, 황금노선 부상” 환영
하남 이창근, 저출산 해결책 ‘하남형 육클이 빌리지’공약
윤기찬 국힘 안양동안을 예비후보, 시민 정책 제안 공모

■ 하남 현영석 예비후보,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보폭 넓혀

국민의힘 경기도당 송석준 위원장으로부터 도당 대변인 임명장을 수여 받고 있는 현영석 예비후보. 본인 제공

22대 총선 하남지역 여·야 후보군 중 기업인 출신으로 주목받는 국민의힘 현영석 예비후보가 분구 예정인 하남시 미사 선거구(을) 출격에 나서면서 기대 밖 선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에 임명되는 등 보폭을 한층 넓히고 있는 모양새다.

그는 지난 2년 전 지방선거에서 하남시 제3선거구(미사1·2동) 경기도의원으로 출마, 득표율 48.4%를 받았다. 당시 의정활동비 전액 장학금 기부를 약속, 유권자들로부터 참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런 약속은 이번 총선에서도 어김없이 내놓았다. 그런 연유로 보수세가 그렇게 녹록지 않은 미사 선거구에서 그나마 선전을 보이고 있는 후보로 손꼽힌다.

게다가 최근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은 이번 총선 도당 활동에 있어 전문 분야(기업인) 스피커 역할을 주문하며 대변인에 임명, 주목을 받고 있다.

현영석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 출마한 예비후보이자 기업인으로의 도당위원장을 잘 보필하면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꼭 승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면서 “미사주민들이 행복한 정치를 반드시 여의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경희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현재 ㈜아이티로지스 대표직을 맡고 있는 현영석 예비후보는 하남시기업인협의회 회원이자 하남시경제발전위원장과 하남시 풋볼축구연맹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이번 총선에 출격, ▲의정비 전액 장학금 환원 ▲하남시 서울편입 적극 추진 ▲K-스타워즈 조성과 연계 관광단지 구축 ▲과도한 공실률 방지를 위한 특화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박상혁 국회의원, GTX-D 노선 “김포시민 모두의 성과”

박상혁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을)은 25일 GTX-D 노선과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발표에 논평을 내고 “강남으로 직결하는 GTX-D가 실현되고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한다”면서 “김포의 심각한 교통 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김포시민 모두의 성과”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반드시 김포 광역철도망 획기적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했기에 삭발을 불사하며 사활을 걸고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인천2호선 김포 연장·서울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을 반영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토부·기재부 등 정부기관과 경기도·서울시 등 관계 지자체들에게 필요성을 역설하고 청와대와 당을 설득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공감과 협조를 이끌어냈다”며 “삭발을 한 상태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2기 신도시 교통소외를 해결하라’고 국무총리에게 질의했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또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 완화대책으로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됐는데, 지난해 12월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 등 획기적인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대책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결과”라며 “이제는 버스를 타고 제 시간에 서울에 도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시민불편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통근길 교통편의를 확실히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며 “김포 광역교통 3040시대를 위해 언제나 김포시민과 함께 하겠으며, 앞으로 구축될 광역교통망이 시민편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거듭 밝혔다.


■ 김보현 김포갑 예비후보 “GTX-D 노선, 황금노선 부상” 환영

김보현 국민의힘 김포갑 예비후보. 본인제공

국민의힘 김보현 김포갑 예비후보는 25일 국토부 GTX-D 노선 발표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2022년 김포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선후보의 수도권 광역교통망 약속을 오늘 지켰다”며 환영했다.

그는 “2019년 10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서부권 급행철도를 발표할 때만 해도 김포에서 강남을 가로질러 하남까지 이어지는 황금노선이라 관측됐지만, 2021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김포에서 부천만을 연결하는 김부선이 되어 김포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바 있다”고 지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월 7일 대선후보 당시 김포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 여의도로 출근한 이후 ‘수도권 광역교통망 공약’을 발표했는데, 당시 수도권 광역교통망에 GTX-D 김포에서 강남 직결 노선이 담겨있었고 이를 오늘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GTX-D, E, F 노선을 확정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김부선이 다시 서울 강남을 잇는 황금라인이 되었다”며 “그간 GTX-D 노선 확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제 김포시갑 국회의원이 되어 GTX-D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비롯해 조기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발표된 ‘5호선 김포 연장 노선’과 함께 김포에서 서울 강남 직결 GTX-D 노선까지 확정된 만큼, ‘지옥철 골드라인’, ‘교통지옥 김포’는 머지않아 옛말이 될 것이다. 5호선과 GTX-D는 김포가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하남 이창근, 저출산 해결책 ‘하남형 육클이 빌리지’공약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 예비후보. 본인 제공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저출산 해법 찾기다. 주택 구입 자체가 만만치않은 데다 특히 보육·교육비 부담이 큰 짐으로 다가오고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 예비후보는 이런 현안을 고민해오다 저출산 해법으로 ‘하남형 육클이 빌리지’ 공약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남형 육클이 빌리지는 양육친화 주거 환경을 구축한 유아전용 아파트, 아이사랑 홈을 건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교육인프라가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 단계부터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구조로 설계, 시공하는 영·유아가 안전한 저층주택이며 전용면적 50~59㎥의 크기다.

단지 내에는 AI 융복합 교육스포츠 시설인 PLAY 박물관이 들어서며 VR•AR•MR을 연계한 교육과 유아스포츠를 운영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365일 진료, 야간진료가 가능한 의료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지 내에는 문화센터와 일시 돌봄서비스 센터를 운영, 바쁜 가정일 속에 여가를 즐기고 아픈 아이와 가정사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를 마을 공동체가 함께 돌볼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

유아전용 아파트 내에 삼시세끼 해결이 가능한 전용식당과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밀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지 내 영유아들을 위한 부모와 함께하는 공간인 키즈룸 및 어린이 도서관은 물론, 부모들을 위한 무인 로봇 카페도 운영한다.

공동주택의 관리단은 단지 내 불법차량 입·출차 통제 시스템과 유아전용 하계물놀이장 운영까지 공동 육아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원하는 ‘육클이 빌리지 시스템’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창근 예비후보는 “육클이 빌리지 공약은 실현가능한 생활형 교육·육아 정책으로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약으로 자신한다”면서 “이를 통해 하남의 예비신혼 부부나 육아에 애로사항이 있는 젊은 부모들의 고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윤기찬 국힘 안양동안을 예비후보, 시민 정책 제안 공모

국민의힘 윤기찬 안양동안을 예비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윤기찬 안양동안을 예비후보가 안양평촌 발전을 위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약으로 만드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윤 예비후보는 안양평촌(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호계1·2·3동, 범계동, 신촌동, 갈산동) 개선·발전을 위한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방문, 이메일,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접수된 제안들은 선정 과정을 거쳐 캠프에서 준비한 공약과 비교 검토를 통해 공식 공약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윤 예비후보는 “안양 발전과 시민 편익 향상을 위해 준비한 공약들이 ‘시민이 만든 공약’ 캠페인을 통해 보완되고 정교화될 것”이라면서 “‘더 많은 시민이 더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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