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불바다 거리…'몽골 가스트럭 폭발' 소방관 등 20명 사상

한류경 기자 2024. 1.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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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로이터/ERDENEBOLD SUKHBAATAR〉
〈출처=로이터/ERDENEBOLD SUKHBAATAR〉
시뻘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

잠시 뒤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주변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한 교차로에서 현지시간 24일 액화천연가스 60톤을 실은 트럭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여파로 트럭이 폭발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길은 빠른 속도로 번졌습니다. 주변 아파트 등 3개 건물로 번졌습니다.

차량 수십 대도 불에 탔습니다.

이 화재로 불을 끄던 소방관 3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중엔 어린이도 있습니다.

한 주민은 "비행기가 추락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폭발 충격으로 창문이 날아가고 발코니가 파손됐다"고 했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관 600여명과 차량 100여대를 동원해 불을 모두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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