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시총 3조달러' 클럽 발 들였다… 장중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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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장중 처음으로 3조달러(약 4005조원)를 넘어섰다.
24일(현지시간) CNBC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전날보다 1.7% 뛴 405.63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장중이지만 MS의 시총이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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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이 장중 처음으로 3조달러(약 4005조원)를 넘어섰다.
24일(현지시간) CNBC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MS 주가는 전날보다 1.7% 뛴 405.63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다.
장중이지만 MS의 시총이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상장기업 중에는 애플에 이어 두 번째다.
인베스팅닷컴은 "이 성과는 월스트리트에서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MS와 애플이 연초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다"고 짚었다. MS는 지난 12일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 됐다. 애플은 6거래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MS는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지난 1년간 주가가 70% 가까이 폭등했다. MS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며 생성형 AI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픈AI에 총 13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오픈 AI 지분 49%가량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월가 분석가들은 잇따라 MS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시티뱅크는 MS가 오는 30일 2024회계연도 2분기(10∼12월) 실적 발표에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32달러에서 470달러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3일 "MS의 AI 입지와 기여도가 더 강력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50달러로 올려 잡았다.
MS는 이날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0.92% 오른 402.56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도 2조9920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애플은 종가 기준 시총 3조100억달러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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