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에스엠 목표가 ↓…“에스파·레드벨벳 앨범 판매량 낮아”

최규리 2024. 1.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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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안도영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4분기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컨센서스(34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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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15일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 2023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레드카펫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레드카펫세리머니에는 사회자 유재필의 진행으로 MC 로운과 장원영, 아이브 판타지보이즈,라이즈,제로베이스원, 싸이커스, 하이키, 엑스디너리히어로즈, 에스파, 크레비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원어스, (여자)아이들, 프로미스나인,영케이, 오마이걸 아린, 선미가 참여했다. 2023.12.15. 여의도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15만원으로 내렸다.

안도영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에스엠의 4분기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컨센서스(348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보이그룹이 대거 컴백했던 3분기보다는 컴백이 줄고 공연도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약한 분기였다”며 특히 “에스파(126만 장)와 레드벨벳(60만 장)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 점이 컨센서스 하회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실적 우려와 함께 주가가 부진했는데 이는 과한 하락”이라며 “IP(지식재산권) 가치는 음반 판매량으로 한정 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음원, 공연, 엠디 등 다른 부문에서의 머니타이제이션(수익화)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현재 추정치 기준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6배이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매우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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