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물가 비상에···'착한가격업소' 할인카드 확 늘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7000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가 대폭 늘어나고 배달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외식 물가가 갈수록 치솟고 서민들의 지출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민간 배달 플랫폼을 통한 착한가격업소 메뉴 배달 시 할인 쿠폰 발급 등 배달료를 추가 지원(국비 30억 원)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시백 카드 1개에서 9개로
정부 "업소 올 1만개로 확대"
전국 7000여 곳의 ‘착한가격업소’에서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가 대폭 늘어나고 배달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외식 물가가 갈수록 치솟고 서민들의 지출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 할인이 가능한 카드 종류가 기존 신한카드 1개에서 9개로 확대된다. 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 등이 참여한다. 각 카드사는 2월 중 캐시백, 청구 할인, 포인트 제공 등 다양한 형태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월별 할인 혜택 제공 횟수 등은 카드사별로 다를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착한가격업소 24곳에 대해 1개 업소당 400만 원 한도로 간판·집기 비품 교체 및 수리 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신규 가맹점 발굴에 힘쓴다.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지원 국비를 지난해 15억 원에서 올해 18억 원으로 늘렸다. 또 민간 배달 플랫폼을 통한 착한가격업소 메뉴 배달 시 할인 쿠폰 발급 등 배달료를 추가 지원(국비 30억 원)한다. 건별 지원액은 3월 확정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가격이 저렴한 업체들로 2011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하고 있다.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 쓰레기봉투·주방세제·고무장갑 등 물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연말까지 업소를 1만 개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외식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유와 친하고 동거했던 사이'…끝도 없는 전청조 '사기 정황' 또 나왔다
- 벤틀리 세발자전거 타고 명품 쇼핑…한 달 용돈 4000만원 '아기 만수르'
- 개미들 놀랄 ‘빅뉴스’ 떴다…백종원 더본코리아 올 코스피 입성 추진 [시그널]
- 당첨금 15억인데…인천 로또 1등 주인 끝까지 안 나타나 '복권기금 귀속'
- 같은 대학교 여학생 성폭행하고 골목에 방치한 20대男 구속송치
- 8년 연애 끝 결혼 약속한 남친의 ‘숨겨진 정체'…“피해여성 20명 넘을것'
- '우리 피를 보자'…연락금지 명령에도 전처에 '490차례' 문자 보낸 60대의 최후
- “납치당했다” 112 신고했지만 출동 안 해…스스로 탈출하던 피해자는 결국
- '액운 막으려 그랬다'…울산 대왕암에 '바다남' 새긴 범인의 '황당' 범행 이유
- 6개월 딸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 선처 호소…'제정신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