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尹대통령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 열겠다…A·B·C선 연장"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주제로 연 6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A·B·C선 연장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D·E·F 3개선은 국가철도망계획에 먼저 반영해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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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 경제 1.4% 성장…수출 회복에 4분기 0.6%↑
지난해 한국 경제가 1.4% 성장했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전망치를 달성했지만, 성장률이 2022년(2.6%)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분기별 성장률(전분기대비)은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쳤다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에 걸쳐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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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대 출산장려금'에 '1만원 월세주택'까지…저출생 극복 안간힘
'국가 소멸 위기'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저출생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0.7명대로 떨어진 출산율에 많은 곳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점차 사라지고, 문을 닫는 학교도 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다양한 지원책을 쏟아내며 존립 위기 극복에 나섰고, 총선을 앞둔 정치권도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는 등 저출산 문제 극복이 국가적 의제로 부상했다. 25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줄곧 출산율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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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중대재해법, 대규모-소규모 사업장 격차 고려해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중대재해처벌법을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 적용하는 것을 2년간 유예할 것을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어 "충분한 자격과 인력을 갖춰서 이 법률에 따른 조치를 얼마든지 취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장이 있다. 반면에 그럴 자격과 인력을 갖추지 못한 곳이 대부분인 50인 미만 사업장들과 그 종사자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125044000001
■ 국민연금 가입했더라도 18%는 '사각지대'…장기체납·납부예외
국민연금에 가입했더라도 5명 중 1명꼴은 보험료를 내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료를 장기 연체하고 있거나 납부할 능력이 안돼 스스로 '납부 예외자'가 된 경우로, 이들의 대부분으로 추정되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장기가입 유도 방안'(박충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는 2천199만7천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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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5·HBM3 덕에…SK하이닉스, 5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마침내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력 제품인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성능 제품의 매출이 늘며 2022년 4분기부터 1년간 이어진 적자 행진에서 벗어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 3천4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영업손실 1조9천12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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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군 막판 기승…중부·경북내륙 중심 강추위 지속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강풍까지 불면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겠다. 한파특보가 아직 발효 중인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졌다.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돌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9.7도, 인천 영하 8.4도, 대전 영하 9.7도, 광주 영하 4.8도, 대구 영하 6.8도, 울산 영하 7.9도, 부산 영하 6.4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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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군수품 실은 배 2척 후티 공격 받아…후티 "미군함 노렸다"
미국 국방부의 군수품을 싣고 가던 미국 선적의 컨테이너선 2척이 24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았다. 미군은 즉각 반격에 나서 후티가 발사한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으나 후티는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미 군함을 직접 공격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에서 "후티 테러범들이 아덴만을 통과하는 M/V 머스크 디트로이트호를 향해 대함 탄도미사일 3발을 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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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은숙, '클래식계 노벨상'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
한국 작곡가 진은숙이 '클래식 음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을 거머쥐었다. 독일 에른스트 폰 지멘스 재단과 바이에른 예술원은 25일 진은숙을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인이 이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진은숙은 상금으로 25만 유로(약 3억6천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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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열린전공'에 우려 목소리…"학생 쏠림 어쩌나"
서울대가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 100∼400명을 대상으로 '열린전공'(무전공)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학내 구성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수들은 학생 쏠림현상과 교육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학생들은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인문대 교수들은 신입생 일부를 열린전공으로 받을 경우 이 학생들이 상경계열, 공학계열 등 취업에 유리한 과로 쏠릴 것을 우려한다. 강창우 서울대 인문대 학장은 "1년간 교양수업을 듣고 자기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시류에 따라 사회적으로 인기가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비율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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