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체감경기 악화…"부동산 PF 사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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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 경기가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전산업 업황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100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한은은 건설업 BSI 하락과 관련해 "PF 사태로 자금 조달 금리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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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 경기가 악화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건설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4년 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전산업 업황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 판단과 전망을 지수화한 통계다. 100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전산업 업황 실적 BSI는 지난해 8월 71에서 9월 73으로 올랐다. 그러나 10월 70으로 내려온 후 석 달째 같은 수준을 보이다 넉 달만에 내려온 것이다. 1월 수치는 지난해 2월(69)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제조업 업황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건설업 등 비제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산업 업황 실적 BSI가 전월 대비 1p 하락했다"고 밝혔다.
1월 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전월 대비 1p 상승한 71를 보였다. 고무·플라스틱(+14p), 1차 금속(+8p), 화학물질·제품(+5p) 등에서 업황이 개선된 영향이다.
1월 비제조업 업황 실적 BSI는 한 달 전보다 3p 내려온 67로 집계됐다. 정보통신업(-8p), 건설업(-5p),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p) 등의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건설업 BSI 하락과 관련해 "PF 사태로 자금 조달 금리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월 업황 전망 BSI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69로 집계됐다. 제조업(71)에서 2p 상승했지만 비제조업(68)은 전월과 같았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1p 오른 91.5를 보였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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