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30분 컷'…10년 안에 전 노선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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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분야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GTX 시대 열린다…"수도권 어디든 30분 안에 간다"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오는 3월 개통하고, 연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개통할 계획입니다. 4년 후인 2028년에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될 전망입니다.
이어 덕정~수원을 잇는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에 개통되고, 인천~마석을 잇는 GTX-B 노선도 오는 2030년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GTX-B 노선의 용산~상봉 구간은 연초에 착공에 들어가 전 구간 모두 상반기 내 착공할 계획이며, GTX-C 노선도 이달에 착공에 들어갑니다.
한편, 주말에 GTX를 이용하면 10%를 할인해 주고, 대중교통 환승 할인이 적용되며, K-패스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요금 할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의정부~수원도 ‘빠른 출퇴근’…2기 GTX 본격 추진
2기 GTX도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GTX-D, E, F 노선은 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전체 노선을 함께 반영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을 위해 구간별 개통을 추진합니다.
1단계 구간은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현 정부 임기 안에 동시 예타 통과를 추진합니다.
GTX-D 노선은 김포와 인천에서 팔당과 원주를 잇는 노선이며, GTX-E 노선은 인천에서 대장, 덕소까지 잇는 노선입니다. GTX-F 노선은 의정부와 수원을 이을 전망입니다.
‘골병라인’ 탈출…광역버스·전용차로 도입
[김포골드라인 이용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높은 혼잡도에 일명 ‘골병라인’으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의 교통 불편을 완화하고자 광역 버스와 전용차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광역버스를 출근 시간인 06~08시에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증차할 계획입니다.
김포골드라인도 차량을 증편합니다. 오는 6월부터 6편성을 투입하고, 이후 2026년 말에는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
동부권, 북부권, 서부권, 남부권에 있는 신도시의 광역 교통 개선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동부권의 경우, 하남 교산에 송파하남선을 오는 2031년에 완공하고, 동남로 연결도로를 신설하며, 동남로를 확장 및 개선할 계획입니다. 남양주 왕숙 및 양정역세권에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을 개통하고, 경의중앙선 역사를 신설하며, 국도 6호선과 시도 13호선을 확장할 전망입니다.
북부권의 경우, 고양 창릉에는 고양은평선을 2031년까지 완공하고, 화전역에 환승시설을 오는 2025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양주 신도시도 2028년에 국도 3호선을 확장 완공할 계획입니다.
서부권의 경우,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에 벌말로를 확장하고 오는 2026년까지 BRT를 신설합니다. 시흥 은계에는 2028년까지 국도 42호선과 마유로를 확장합니다.
남부권의 경우, 시흥 거모에 국도39호선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군자로를 확장하며, 평택 고덕에는 국제화계획지구~동부우회도로 간 도로를 신설합니다.
"최대 4만8천원 환급"…K-패스로 교통비 완화
마지막으로, 오는 5월부터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는 사람들의 교통비를 일부 환급해 주는 대중교통비 할인 제도인 ‘K-패스’를 도입합니다.
일반은 20%, 청년층(만 19~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1회당 1천500원씩 월 60회 이용할 경우, 월 1만8천원에서 최대 4만8천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외에도 GTX 등과도 연계해 할인 혜택을 넓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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