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

전국 20개 지역축제 선정…괴산고추축제 충북서 유일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의 대표 축제인 '괴산고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문체부는 전국 1200여개 지역 축제를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거쳐 20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했다. 충북에서는 괴산고추축제가 유일하게 뽑혔다.

괴산고추축제는 고추를 주제로 한 괴산의 대표 축제다. 자연특별시 괴산에서 키운 고품질 고추를 만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추장터와 함께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 난타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여 해마다 20만명 이상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예비 문화관광축제 지정으로 괴산고추축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간 빅데이터 분석, 아카데미, 콘퍼런스 등의 지원을 받는다.

문화관광축제 지정 평가 신청 자격도 갖게 됐다. 앞으로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국비 직접 지원은 물론 홍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추가로 받는다.

괴산군 관계자는 "더 참신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찾아주신 모든 분이 만족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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