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이 잘 어울리네”…홍삼 열심히 팔더니 전속 모델 된 조민

조민씨가 한복을 입고 큰 절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전문 유튜버로 변신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홍삼제품 광고 모델이 돼 화제다.

조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한복 샤랄라 +냥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그러면서 홍삼전속모델이 됐다고 했다.

이 영상은 25일 오전 11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홍삼 전속모델’로 촬영하러 왔다는 그는 설날 계획에 대해 “설날에는 항상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는다”면서 “초등학교 이후 한복을 처음 입어봤다”고 말했다.

그가 전속모델이 된 홍삼은 조씨가 지난해 첫 유료 광고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비공개 처리됐던 그 제품이다.

조씨는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을 홍보하며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 등의 표현을 썼다.

당시 식약처는 “‘유튜브 동영상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조치’ 요청의 내용으로 민원이 접수된 후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식품의 명칭·제조 방법·성분 등에 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표시나 광고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점을 확인해 플랫폼사에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즉각 사과했다.

화장품 광고모델로 나섰던 조민. [사진출처 = 유튜브]

그는 지난해 12월 19일에도 화장품 광고모델로 나선바 있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화장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의 수분 진정 앰플 크림을 홍보하는 내용이다. 조씨는 해당 영상에서 “제가 처음으로 뷰티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되었다”며 “인생 수분크림과 에센스로 구성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또 제품을 들고 촬영을 하거나 해당 제품을 개봉해 직접 피부에 바르는 체험을 했다. 그는 로컬에서 원료를 직접 수매해서 비건 화장품으로 만드는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한복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복이 산다” “품위가 넘친다”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