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신화 네번째 품절남 되나…궁합까지 '초스피드 전개'
그룹 신화 김동완이 전진, 에릭, 앤디에 이어 품절남이 될지 이목이 쏠린다.
'신랑수업' 김동완이 서윤아와 스킨십부터 궁합까지 '사주 데이트'에서 초스피드 행보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동완은 서윤아와 2024년을 맞아 대학로에서 사주 데이트를 한 뒤, 특별한 사람을 만나러 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1%(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매주 뜨거운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반영했다.
이날 김동완과 서윤아는 만나자마자 자연스레 한 우산을 쓰고 팔짱을 끼는 등 로맨틱 영화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윤아는 "요즘 가는 곳마다 오빠 얘기밖에 안 한다. 어떤 분들은 우리가 닮은 것 같다고 한다"며 수줍어했다. 김동완도 "(이)승철이 형이 윤아를 되게 좋아한다"며 지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나아가 김동완은 "어느 계절을 가장 좋아하냐"는 서윤아의 질문에 "윤아를 만난 겨울"이라고 말해 서윤아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김동완이 예약한 철학관으로 들어갔는데, 이곳에서 김동완은 신년운세는 물론 서윤아와의 궁합을 물어봐 '초스피드 진도'를 자랑했다. 역술가는 우선 서윤아의 관상에 대해 "재복과 미모를 다 갖춘 '금관상'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제가 원래 훌륭한 관상을 좋아한다. 예쁘고 눈에 띄는 화려한 사람보다 관상이 훌륭한 사람이 끌린다. 윤아를 보자마자 그런(관상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맞장구쳤다. 서윤아 역시 "저도 사람을 처음 볼 때 눈을 본다. 오빠는 눈이 맑아 보여서 좋았다"고 첫인상부터 통했던 호감을 고백했다.
이후, 서윤아의 사주를 면밀히 분석한 역술가는 "돈복이 엄청 좋다"며 "그리고 올해부터 운이 좋다. 운 좋을 때 결혼해야지"라고 이야기해 김동완의 광대승천 미소를 유발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사주를 갖고 있다"며 "10명 중에 두, 세 명에 드는 상위 20%의 궁합"이라고 치켜세웠다. 사주풀이에 흡족해한 김동완은 "추석 전에 또 한 번 오겠다"고 인사했고, 역술가는 "(결혼) 날짜 잡으러?"라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후 두 사람은 특별한 사람에게 인사를 하러 함께 나섰는데,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다"는 김동완의 발언이 터지자 '멘토 군단'은 "대체 누구를"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동완, 서윤아가 만나러 간 특별한 사람이 누군지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심형탁과 사야는 백허그를 한 채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달달함을 한도 초과시켰다. 심형탁의 생일을 맞아 지상렬, 박지훈 변호사를 초대해 다정히 생일상 준비에 나선 것. 마트에서 돌아온 두 사람은 샤부샤부 등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지상렬, 박지훈 변호사가 차례로 집을 찾았다. 심형탁은 두 사람에게 집 구경을 시켜줬는데, 특히 각종 피겨들이 전시된 '심형탁 박물관'급 방을 자랑하면서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중에 예전 여자친구가 사준 피규어도 있지 않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안돼"라며 편집을 요청해 폭소케 했다.
잠시 후, 사야는 샤부샤부, 미역국, 잡채는 물론, 심형탁이 좋아하는 날치알까지 토핑한 초밥 케이크를 만들어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줬다. 심형탁은 "제 생일파티에서 이렇게 제대로 된 케이크를 받아본 건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했고, 사야는 "사랑하는 내 남편"이라며 생일 축하송까지 불러줘 심형탁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사야의 요리 실력에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식사를 즐기던 지상렬은 "조카님은 언제쯤 나오시나?"라고 두 사람의 2세 소식을 물어봤다. 이에 심형탁은 "빨리 낳고 싶다"고 말했고 지상렬은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지압법을 알려주며 '인천 허준'의 위엄을 과시했다.
나아가 지상렬은 사야에게 "심형탁이 고쳐줬으면 하는 게 있냐?"고 물어 '해결사' 역할도 자처했다. 사야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부부싸움 후에 혼자 술을 먹지 않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도 "부부싸움하고 혼자서 술 마시는 게 최악"이라고 사야에게 공감한 뒤, "감정이 안 풀렸는데 술을 마시면, '자기는 잘했고 상대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커진다. 부부 사이에 항상 예쁜 거짓말을 하길 바라고, 혹시 모르니 (이혼 전문 변호사인) 내 명함을 주겠다. 사야가 부적처럼 간직하고 살면 좋겠다"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심형탁은 "앞으로 절대 부부싸움 후 혼자 술 마시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사야는 "심씨 생일인데 내가 생일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웃었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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