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지소연, 라피노 있던 시애틀 레인과 2년 계약…美 NWSL 무대 첫 도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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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미국 여자축구 명문 시애틀 레인 FC로 이적했다.
시애틀 레인은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FC와 합의된 이적료에 2025시즌까지 한국 미드필더 지소연과 계약했다. 그는 비자를 받은 후 프리시즌부터 시애틀 레인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지소연은 2022년 WK리그 수원 FC 위민으로 이적해 2023년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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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지소연이 미국 여자축구 명문 시애틀 레인 FC로 이적했다.
시애틀 레인은 25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원 FC와 합의된 이적료에 2025시즌까지 한국 미드필더 지소연과 계약했다. 그는 비자를 받은 후 프리시즌부터 시애틀 레인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레슬 갈리모어 시애틀 레인 단장은 "지소연과 같은 혈통과 능력을 가진 선수를 영입하게 된 건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그의 경험과 업적은 잘 기록돼 있다. 개성 있는 경기 스타일과 베테랑 리더십, 주변 선수를 보완하고 상대에 맞설 수 있는 경기 감각은 무형적 자산"이라고 소개했다.
시애틀 레인은 2012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창단돼 레인 FC·OL 레인 등 팀명을 수 차례 바꿨다가 2024년부터 다시 창단 당시 이름이던 시애틀 레인으로 돌아왔다. 미국 전미여자축구리그(NWSL) 준우승 경험이 세 차례 있다. 정규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 체제로 리그를 치르는 NWSL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정규 시즌 최고 기록을 올린 경험도 세 차례다. 미국 여자 국가대표 출신이자,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챔피언 메건 라피노가 2023년까지 활약하다가 은퇴한 팀이기도 하다.
2011년 고베 레오네사에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첼시 FC 위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슈퍼리그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첼시에서 8년간 활약했다. 데뷔 시즌에는 리그 올해의 선수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영국인이 아닌 선수로는 최초로 WSL 100경기와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첼시에서 210경기에 나서 68골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이후 지소연은 2022년 WK리그 수원 FC 위민으로 이적해 2023년 팀의 준우승을 이끌고, 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로라 하비 시애틀 레인 감독은 "지소연을 우리 클럽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최고 수준에서 활약한 그의 경험과 능력은 우리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시애틀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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