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윤-한 화재현장 방문에 "국민 아픔 권력에 활용…엽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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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것과 관련 "국민들의 아픔 조차 권력과 선거를 위한 수단에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많은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과 생업수단을 잃고 말았다. 그런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그날 어떤 행위를 했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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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하고 즉각 지원에 나서야"
[서울=뉴시스] 이종희 조성하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함께 방문한 것과 관련 "국민들의 아픔 조차 권력과 선거를 위한 수단에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22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서 많은 소상공인들의 삶의 터전과 생업수단을 잃고 말았다. 그런데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그날 어떤 행위를 했느냐"고 말했다.
그는 "참으로 엽기적인 일이 일어났다"며 "평생 일군 터전이 잿더미로 변해버린 눈물의 현장을 권력에 눈 먼 현장으로 만들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서천시장 현장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이 경험한 윤석열 정권의 실상을 모두 집약해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민생은 뒷전 국민은 병풍, 오직 용산 권력의 공고화를 위해 달려온 2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신속히 서천특화시장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즉각적 지원 나서야 한다"며 "특히 설 대목을 앞두고 망연자실해 있을 상인들에게 임시 시장을 조속히 개설해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신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전통시장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차제에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한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노후된 전기시설에 대한 교체, 소화시설과 안전 설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이 기회에 모든 시장에 대해 실시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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