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최고령 투수' RYU 전 동료, 현역 연장 의지 드러냈다 "7~8월 돌아가는 걸 목표로"

심혜진 기자 2024. 1.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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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시절의 리치 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 시즌까지 현역 최고령 투수였던 리치 힐(44)이 현역 연장의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올해 후반기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다저스의 팬네이션 '인사이드 더 다저스에 따르면 힐은 25일(한국시각)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힐에 따르면 그의 아들이 리틀 리그의 마지막 해에 들어섰다. 때문에 힐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현재 몸상태는 좋다. 그는 "올해 7월이나 8월쯤인 후반기에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은 2002년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고, 2005년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2007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하며 첫 10승 고지를 밟으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듬해 1승에 그쳤다.

이후부터는 많은 팀을 경험했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저니맨'으로 꼽힌다.

컵스에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트윈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메츠,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트레이드를 통해 최지만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겼다. 총 13번째 팀이다.

LA 다저스 시절의 리치 힐./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 시절 땐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힐은 샌디에이고에선 김하성과 동료가 됐다.

샌디에이고에서 10경기 27⅓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8.23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매체는 "힐은 다저스에서 뛰어난 투수였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6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9이닝당 삼진 비율은 10.7을 기록했다"며 "팬들은 2018년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의 힐을 가장 기억할지도 모른다. 당시 많은 사람들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힐을 빨리 내렸다고 느꼈다. 힐은 6⅓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게임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에서 방출된 후 힐은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 전반기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후반기에 돌아오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힐은 만 43세로 현역 최고령 투수였다. 올해 새 팀을 찾아 최고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샌디에이고 시절의 리치 힐./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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