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보이스피싱·투자 사기 예방… 지난해 48억원 지켰다

양진원 기자 2024. 1.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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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지난해 이용자보호센터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구제 성과를 25일 공개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보이스피싱 총 24건을 예방해 고객 자산 12억5400만원을 보호했고 '로맨스 스캠'으로 대표되는 신종 투자사기 범죄 피해 예방액은 35억85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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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구제 노력을 통해 고객 자산 48억원을 지켜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코인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지난해 이용자보호센터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구제 성과를 25일 공개했다. 작년 한 해 보이스피싱과 투자 사기를 차단, 총 48억원을 지켜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보이스피싱 총 24건을 예방해 고객 자산 12억5400만원을 보호했고 '로맨스 스캠'으로 대표되는 신종 투자사기 범죄 피해 예방액은 35억8500만원이었다.

코인원은 이용자보호센터의 촘촘한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의심 계정에 대한 선제적인 조처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는 과거 접수된 피해 신고 내용을 토대로 최신 가상자산 보이스피싱 유형을 분석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범죄 수법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피해자 정보를 알 수 없어 거래소 계정에 보관된 15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금도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환급했다. 일부 피해자는 가상자산 가치 상승에 힘입어 피해 원금을 상회하는 금액을 돌려받기도 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이상거래탐지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대표적인 사기 유형 및 예방 수칙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자자들의 사기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후 조치보다 사전 예방이 진정한 의미의 투자자 보호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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