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차량용 OLED', 글로벌 인증기관서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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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으로부터 자사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친환경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제품군이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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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으로부터 자사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친환경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 제품군이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설계, 생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 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표준에(ISO 14067)에 의거해 측정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기관이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해 차량용 OLED 제품 생애 주기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이 기술은빛의 방향을 조절하는 필름을 패널 안에 내재화하는 방식이다. 운전석이나 조수석 등 차량내 모든 위치에서 화면이 잘 보이도록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공정 단순화 △제품 경량화 △소비전력 효율화가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플라스틱 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등 차량용 OLED 제품군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부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앞서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와 LTPS LCD 등은 소비전력을 저감하고 유해물질 사용을 최소화한 점을 인정받아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로부터 '에코 프로덕트(Eco Produc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권극상 LG디스플레이 오토 제품개발1담당(상무)은 "탠덤 OLED, 시야각 제어 등 차별화 기술에 친환경 기술을 더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지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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