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기어, 현대자동차 전기차 플랫폼 부품 수주…1836억원 규모

이정후 기자 2024. 1.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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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000490)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008830)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 부품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해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대동기어는 이번 수주를 기존의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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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부터 2036년까지 공급
대동기어 경상남도 사천 본사(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008830)는 현대자동차(005380)의 신규 전기차 플랫폼 전용 '아웃풋 샤프트 서브 앗세이' 부품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다. 예상 공급 물량액은 총 1836억원으로 이는 2022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76% 달한다. 매출은 실제 개별 발주서(PO)가 접수되는 시점부터 발생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연삭 공법을 적용해 아웃풋 샤프트를 생산해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부품으로 구동모터의 동력을 양쪽 휠에 전달해 주는 기능을 한다.

대동기어는 이번 수주를 기존의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 공급 기업에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시작점이라고 평가했다.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 사업 확대 및 모듈화 부품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그간 구축한 내연기관 동력 전달 부품 기술·생산·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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