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시민에게 공천권 부여…'상향식 정당 프로젝트' 가동

박종홍 기자 한병찬 기자 2024. 1.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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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가칭 새로운미래는 25일 '상향식 정당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들에게 공천권을 부여하고, 시민들의 정책 법안·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시한다는 내용이다.

신 위원장은 "가장 큰 목표와 목적은 시민들에게 정당의 지향과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자는 것"이라며 "네트워크 정당의 핵심은 공천권에 달려 있다. 시민에게 공천권을 어떻게 드릴지 정리한 다음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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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법안 제안할 플랫폼도…"이낙연 직접 답변"
"시민에게 정당 지향·방향 정할 권한 드리는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창당준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효영·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 위원장, 최운열 미래비전위원장. 2024.1.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한병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가칭 새로운미래는 25일 '상향식 정당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천권을 시민에게 주겠다는 게 골자다.

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엘리트 2~3명이 머리를 맞대 인기만 얻으면 됐던 정치 플랫폼을 내려놔야 한다는 위기의식에서 상향식 정당 프로젝트를 국민들 앞에 보여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민들에게 공천권을 부여하고, 시민들의 정책 법안·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시한다는 내용이다.

신 위원장은 "가장 큰 목표와 목적은 시민들에게 정당의 지향과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드리자는 것"이라며 "네트워크 정당의 핵심은 공천권에 달려 있다. 시민에게 공천권을 어떻게 드릴지 정리한 다음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민들이 정책 제안과 법안 제안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조례에서부터 국가를 형성할 법안까지 당원과 시민이 제시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오늘(25일) 10시에 전국민 물음 프로젝트를 선보이려 한다. 5000명에게 제안 받고 질문 받으면서 국민들 생각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만명 발기인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토론한 내용을 중심으로 1인 1일 1질문 제안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얼룩소' 플랫폼을 활용해 30~40세대를 주축으로 다음 세대를 고민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풀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일주일 동안 받은 시민들의 질문 가운데 추천 수가 가장 높은 10개 질문에 대해선 이낙연 전 대표, 이석현·신정현·서효영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답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신 위원장은 "소수 엘리트 몇 명이 기마병처럼 튀어나와 정책을 발표하며 국민 여론을 갈라치기하고 시민 갈등을 부추기는 정책보다는 시민과 당원들이 머리를 맞대 숙의하고 고민해 정책을 내놓았을 때 더 좋은 정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엘리트의 일방적인 정책 발표가 개혁신당의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부의 정책이 공론의 공간을 배제한 채 정책 발표를 통해 이슈 몰이에만 집중한다는 비판을 받는 게 사실"이라며 "무임승차 폐지도 선례가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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