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떠난 에인절스, 새 지명타자에 보토?…"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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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놓친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올스타 출신인 조이 보토(41)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이탈로 지명타자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며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는 보토"라고 보도했다.
오타니가 담당했던 지명타자 자리에 공석이 생긴 에인절스는 대체자로 보토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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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였던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를 놓친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올스타 출신인 조이 보토(41)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이탈로 지명타자 자리에 공석이 생겼다"며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는 보토"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에인절스는 6년 동안 동행한 오타니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오타니가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에인절스를 떠났다. 오타니가 담당했던 지명타자 자리에 공석이 생긴 에인절스는 대체자로 보토를 주시하고 있다.
2007년 빅리그에 데뷔한 보토는 신시내티 레즈에서만 17시즌을 뛴 베테랑 1루수다. MLB 통산 20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356홈런 1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0을 기록했다. 2010시즌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0.324 37홈런 113타점 OPS 1.024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하지만 보토도 세월을 피할 순 없었다. 2020시즌 타율 0.226으로 부진했고 2022시즌에 노쇠화 징후가 뚜렷해지며 91경기 타율 0.205 11홈런 41타점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65경기에 나서 홈런 14개를 때려내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타율 0.202 OPS 0.747에 그쳤다.
결국 신시내티는 보토와 이별을 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닉 크롤 신시내티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보토와의 재결합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한편 에인절스는 보토 외에도 MLB에서 홈런 184개를 터트린 외야수 아담 듀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장타력을 보유한 듀발 또한 지명타자 임무 수행이 가능한 자원이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듀발이 에인절스와 원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 중 한 팀을 선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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