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유흥업소 출신' 루머로 상처…"주변도 'X파일 사실이냐' 묻더라"

소봄이 기자 2024. 1. 25.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한예슬이 과거 유명해진 이후 온갖 루머에 휩싸여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한예슬은 "X파일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 이름이 올라갔는데 저에 대한 온갖 루머들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나를 그런 식으로 쳐다보는 것 같았다.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슈퍼마켙 소라' 갈무리)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한예슬이 과거 유명해진 이후 온갖 루머에 휩싸여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겥 소라'에 출연한 한예슬은 "최근 2년 동안 미국에 가 있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예슬은 "(유튜브를) 잠깐 쉬고 재충전한 다음에 다시 드라마로 인사드리려는 게 시나리오였다"며 "다음 작품이 확정됐는데 (일정이) 계속 연기되면서 흐지부지됐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더 길게 쉬게 됐다"고 설명했다.

긴 휴식기를 접고 활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힌 한예슬은 "근데 인생은 참 생각처럼 되지 않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 '논스톱'으로 어린 나이에 한국 와서 활동하면서 갑자기 유명해지고 모든 게 너무 좋을 줄 알았다. 근데 그때부터 루머들이 떠돌아다녔다"고 고백했다. 이른바 'X파일'이 떠돌아다니면서 루머에 시달렸던 것.

('슈퍼마켙 소라' 갈무리)

'X파일'은 한 광고기획사가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연예인 100여명의 신상 정보를 자체 조사해 정리해 놓은 보고서로, 2005년 1월 유출돼 온라인에 퍼졌다. 당시 X파일에는 한예슬이 유흥업소 출신이고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등 허위 사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에 한예슬은 2021년 9월 "룸살롱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고 미국에서는 정말 평범한 학생이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한예슬은 "X파일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제 이름이 올라갔는데 저에 대한 온갖 루머들이 있었다. 모든 사람이 나를 그런 식으로 쳐다보는 것 같았다.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소라는 "어린 여자가 미국에서 와서 연예인이 됐는데 갑자기 너무 많은 루머가 돌아다니면 이야기할 데도 없고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이야기하면 할수록 루머는 점점 더 커진다"며 공감했다.

그러자 한예슬은 "가장 상처 되는 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저한테 '사실이야?'라고 물어볼 때였다. 모르는 사람들은 루머가 재밌으니까 믿고 싶은 대로 믿는데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솔직히 이야기해 봐' 이렇게 이야기하면 정말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과는 연락 안 한다"고 덧붙였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