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순항미사일 日영역 비행 확인 안 돼…한미 등과 긴밀 협력"

"日EEZ 등 비행, 피해 정보 확인 안 돼"

[도쿄=AP/뉴시스]북한이 지난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자국 영역으로 비행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 10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는 모습. 2024.01.25.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북한이 지난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자국 영역으로 비행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서는 평소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 분석에 노력하고 있으나 사안의 성질상 개별적 구체적인 정보 내용에 대해서는 답변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로의 미사일 비행, 관계 기관으로부터의 피해 보고 등의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계속해 미국, 한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필요한 정보 수집, 분석을 실시하겠다. 경계·감시에도 전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7시께 북측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달 14일 이후 10일 만이었다.

25일 북한은 전날 신형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첫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