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하수 빠르게 말라가...대수층 71%, 20년보다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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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지하수가 빠르게 말라가고 있으며 많은 지역에서 21세기 들어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연구팀이 세계 40개국의 우물 17만 곳과 지하수를 품고 있는 대수층 1천700곳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1천700곳 대수층 중 71%에서 2000년보다 지하수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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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지하수가 빠르게 말라가고 있으며 많은 지역에서 21세기 들어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의 연구팀이 세계 40개국의 우물 17만 곳과 지하수를 품고 있는 대수층 1천700곳의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1천700곳 대수층 중 71%에서 2000년보다 지하수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617곳에서는 지하수 수위가 1년에 0.1m 이상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542개 대수층 가운데 3분의 1에서는 1980년, 1990년대와 비교해 21세기 들어 지하수가 줄어드는 속도가 더 빨랐습니다.
지하수 감소 현상은 멕시코 북부, 이란 일부 지역,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등 건조하고 대규모 농장 산업이 발달한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지하수는 전 세계의 주요 담수 공급원 중 하나로 지하수가 마르면 주거지역과 농장, 농경지의 수자원이 위협을 받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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