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K치킨 잘나가네"…교촌치킨, 한달 만에 매출 2억

류난영 기자 2024. 1.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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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말 오픈한 중국 항저우(杭州) 직영 매장이 한 달 만에 2억1000만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에서는 교촌, 레드, 허니 등 자사의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커틀렛 비빔밥 등 현지 특화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K치킨'을 비롯한 'K푸드'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직영 매장인 만큼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중국 내 교촌치킨의 인지도 및 선호도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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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교촌치킨 중국 항저우 직영 매장, 오픈 첫 달 매출 2억1000만원 돌파. (사진=교촌에프앤비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말 오픈한 중국 항저우(杭州) 직영 매장이 한 달 만에 2억1000만원대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 항저우 매장은 아시아권(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대만) 70곳 교촌치킨 매장 중 1위로 올라섰다. 일평균 매출은 약 700만원으로 하루에 350마리 이상을 판매하는 수준이다.

교촌은 지난해 12월20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중심몰'에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을 신규 오픈했다. 중국에서는 13번째, 항저우 지역에서는 첫 번째 매장이다.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치르며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한 항저우는 중국 내 신(新) 1선도시 중 하나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력이 강해 대표적 '경제도시'로 손꼽힌다.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이 들어선 '항저우중심몰'은 다수의 쇼핑몰과 오피스, 스포츠센터 등이 밀집한 항저우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지역 최대 관광지인 '서호'가 불과 1㎞ 거리라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은 개점 직후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서며 'K치킨'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첫 달 매출이 한화 기준 2억1000만원을 돌파해 아시아권 교촌치킨 매장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호조가 이어졌다.

연초에는 중국 최대 리뷰 전문 사이트 대중점평(大衆点評·따중디엔핑)에서 항저우 지역 소형 패스트푸드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에서는 교촌, 레드, 허니 등 자사의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커틀렛 비빔밥 등 현지 특화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K치킨'을 비롯한 'K푸드'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며 "직영 매장인 만큼 더욱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중국 내 교촌치킨의 인지도 및 선호도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현재 중국의 교촌치킨 매장은 상하이, 항저우, 난징(南京), 창저우(滄州) 등 4개 도시 내 13곳이다. 교촌은 항저우중심점을 통해 시장성을 검증한 뒤 향후 항저우를 비롯한 중국 내 1선도시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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