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올해 공공도서관에 책 15만권 들인다

문영호 기자 2024. 1.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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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20곳에 23억원을 투입해 장서 15만권을 늘린다.

도서 구입 전체 예산의 56%인 12억9000만원은 시민들이 선택한 도서 구입에 활용한다.

시 공공도서관에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통해 사업 대상 서점 23곳에서 월 2권까지 원하는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시민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로 갖춰 우선 대출권을 부여하는 '비치희망도서' 서비스로는 월 5권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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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20곳에 도서구입비 23억원 투입
점자자료·큰글도서 장애인 자료, 오디오북·전자책 등도 확충
[용인=뉴시스] 용인시 서농도서관 열람실


[용인=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20곳에 23억원을 투입해 장서 15만권을 늘린다.

도서 구입 전체 예산의 56%인 12억9000만원은 시민들이 선택한 도서 구입에 활용한다. 시 공공도서관에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통해 사업 대상 서점 23곳에서 월 2권까지 원하는 새 책을 빌려볼 수 있다. 시민 요청을 반영해 도서관 장서로 갖춰 우선 대출권을 부여하는 ‘비치희망도서’ 서비스로는 월 5권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아동 전집과 해외원서, 예술·과학 등 주제별로 부족한 장서는 별도로 목록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점자자료, 장애인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라벨자료, 큰문자로 제작한 큰글도서, 앱을 통해 스트리밍으로 종이책을 읽어주는 ‘더책’ 등 장애인대체자료도 구입해 지식정보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줄인다.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 수요를 반영해 오디오북과 전자책 등 전자자료를 확충하고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등 이용자들의 수요가 높은 전자책을 구독해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요구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양질의 장서를 확충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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