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재능들의 '빛과 그림자'...프랑코, 유리아스의 '몰락'+바우어, 푸이그의 MLB '퇴출'

강해영 2024. 1. 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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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을 받았던 트레버 바우어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사실상 힘들어지는 모양새다.

바우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복귀가 무산되자 일본행을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했다.

바우어는 시장의 반응이 예상 밖으로 싸늘하자 일본 복귀를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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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성폭행 의혹을 받았던 트레버 바우어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사실상 힘들어지는 모양새다.

바우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복귀가 무산되자 일본행을 단행했다. 거기서 1년 잘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예상대로 바우어는 일본에서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는 이를 바탕으로 빅리그 복귀를 시도했다. 인터뷰를 자처, 기회를 달라고 읍소도 했다.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고도 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냉정했다. 현재까지 그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나선 팀이 없다.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대로 간다면 그의 빅리그 복귀 시도는 또 실패하게 된다.

바우어는 시장의 반응이 예상 밖으로 싸늘하자 일본 복귀를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시엘 푸이그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그에게 전화한 팀은 없다.

성폭행 혐의에 휩싸였던 푸이그 역시 자신은 변했다고 강조하지만 메이저리그 팀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2019년 후 4년이나 빅리그를 떠나 있는 점도 빅리그 복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완더 프랑코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사실상 끝났다. 메이저리그가 그의 미성년 소녀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매우 중하게 여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설사 돌아온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 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훌리오 유리아스는 같은 실수를 두 번이나 저질렀다. 메이저리그가 그에게 어느 정도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릴지가 관건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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