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작년 산림분야 탄소중립 이행 목표 128% 달성

올해 산림 탄소흡수량 235만톤 이상으로 개선 계획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지난해 탄소중립 과제 이행을 목표 대비 128% 초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 전략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에는 목표대비 115%, 2023년에는 128%를 초과 달성했다.

도는 지난 2022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2045년까지 100% 감축을 목표로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 중이다.

산림 부문에서는 △산림 탄소 흡수능력 강화 △신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 △산림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산림 부문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52개 세부 과제를 이행 중이다.

올해에는 산림의 기능과 목적을 고려해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재난으로부터 탄소흡수원을 보전해 현재 226만톤인 산림 탄소 흡수량을 235만톤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임령 노령화로 탄소 흡수량이 매년 12만 톤 감소한다”면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경제림 육성과 미래 수종 적용 확대로 산림의 탄소 흡수능력을 강화해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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