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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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이 1조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영업이익 1228억원을 내며 창립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었다.
연간 매출액이 아일리아 약 12조원, 프롤리아 5조원, 스텔라라 13조원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후속 파이프라인 3종의 연간 시장 규모가 총 3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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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이 1조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매출 증가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 확대 영향이다. 다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마일스톤(연구개발 수수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줄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20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줄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상용화를 위해 2012년 설립된 기업이다. 2016년 첫 번째 제품 허가를 획득했다. 창립 후 12년간 자가면역·종양·안과·혈액학 분야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는 창립 후 12년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이끈 고한승 사장의 리더십 영향이 컸다. 고 사장은 기본과 원칙 중심의 업무 방식, 데이터와 프로세스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등의 기업 문화를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은 빠르게 개선됐다. 2019년 영업이익 1228억원을 내며 창립 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도 고성장을 이어나가겠단 포부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후속 파이프라인 3종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도 임상 3상이 완료돼 출시를 앞뒀다. 연간 매출액이 아일리아 약 12조원, 프롤리아 5조원, 스텔라라 13조원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 후속 파이프라인 3종의 연간 시장 규모가 총 30조원에 달한다.
다양한 약물 치료 분야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액학 분야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인 에피스클리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ADC(항체-약물접합체), 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기술에 대한 기초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바이오 기업 '인투셀'과 ADC 분야의 개발 후보물질 검증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국내외 유망 바이오 벤처 기업 투자에도 참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 미충족 수요 해결과 글로벌 바이오 회사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치료 분야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와 고도화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플랫폼,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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