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에게 행운 가져다줬다'…'바이에른 뮌헨 데뷔' 다이어, 평점 6.7점→'생각보다 괜찮은 성능'

김종국 기자 2024. 1.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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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없는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 우파메카노의 부상 교체 변수에도 불구하고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승리로 14승2무2패(승점 44점)를 기록해 선두 레버쿠젠(승점 48점)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자네, 무시알라,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데 리트,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가 투입됐다. 우파메카노는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고 다이어가 교체 출전하며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분 게레이로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게레이로가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우니온 베를린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른 다이어는 볼 클리어링 2회와 인터셉트 1회를 기록한 가운데 드리블 돌파는 한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48차례 볼터치를 기록한 다이어는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다이어의 우니온 베를린전 활약에 대해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치른 다이어에게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독일 스폭스는 '다이어는 우파메카노를 대체하기 위해 하프타임에 투입됐고 다이어는 새로운 동료들에게 행운을 가져왔다. 다이어가 볼을 터치한 후 1분도 지나지 않아 길었던 볼 전개 끝에 1-0이 됐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TZ는 우파메카노의 부상으로 인해 첫 출전을 했고 안정적인 데뷔전을 자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AZ 역시 '다이어는 괜찮은 성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이어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74경기에 출전해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반면 올 시즌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출전 기회가 급격히 감소했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임박했던 다이어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마테우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을 강화해야 하는데 다이어가 과연 팀을 강하게 할 선수인지 의심스럽다. 다이어는 지난 6개월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이 없었던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벤치나 관중석에 머물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면 안된다. 그건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다"고 비난한 가운데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함께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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