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보름만에 박스오피스 선두 내줘...'시민덕희' 정상 등극

'시민덕희', 개봉 첫날 6만 관객 동원...박스오피스 1위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시민덕희'는 지난 24일 6만1108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만1249명이다.

지난 10일 개봉 후 줄곧 1위를 지키던 '외계+인' 2부는 1만8904명의 관객만을 동원하며 2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수 116만명이다. 흥행에 실패했던 1부 최종스코어 154만 명을 넘어서는 것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민덕희'와 같은 날 개봉한 뤽 베송 감독의 '도그맨'이 3위에 올랐다. 이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위시'가 4위, 지난해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이 5위, '노량: 죽음의 바다'가 6위다.

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등이 출연한다.

사진=영화 '시민덕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