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금해나, 미쳤다
OTT플랫폼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속 금해나의 ‘솔로 창고 액션씬’이 숨막히는 긴장감과 쾌감을 선사했다.
24일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3, 4회에서는 과거 삼촌 ‘진만’(이동욱)이 조카 ‘지안’(김혜준)에게 남긴 의미심장한 조언들과 함께 킬러들의 공격에 맞서 ‘지안’을 지키는 ‘민혜’(금해나), ‘지안’과 함께 위험에 빠진 ‘정민’(박지빈), 그리고 의문의 복면남 ‘브라더’(이태영)의 정체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지난 1, 2회에서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했던 미스터리한 방문객 ‘민혜’의 정체가 ‘지안’을 지키기 위해 찾아온 ‘머더헬프’의 레드 코드 회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안도하게 했다.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총알들 속에서 ‘지안’과 ‘정민’이 그 어디보다 안전한 ‘진만’의 쇼핑몰에 들어갈 때까지 완벽 엄호한 ‘민혜’는 결국 전장에 혼자 남게 됐다. 각종 무기들로 무장한 킬러 군단과 홀로 대적하게 된 상황. 창고 안 짙은 어둠 속에 몸을 숨긴 ‘민혜’는 S급 킬러다운 실력으로 적들을 차례차례 해치워 나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짜릿한 액션을 선사했다.
“일종의 공포영화의 장르적 문법을 활용했다”는 이권 감독의 말처럼 ‘민혜’는 상대의 눈을 피해 움직이다 일순간 나타나 적을 제압해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업계에서 노련한 킬러로 소문난 ‘김선생’과의 1:1 전투씬은 극에 달하는 리얼함과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혈전으로 엄청난 몰입감을 이끌어냈다. “‘민혜’는 우리 작품의 히든카드”라며 제작진이 자부심을 나타낸 만큼, 다음 에피소드에서 그가 보여줄 더 큰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지안’과 ‘정민’은 삼촌이 숨겨둔 킬러들의 쇼핑몰 ‘머더헬프’의 실체를 마주했다. 대형 쇼핑몰에 버금가는 규모에 놀란 것도 잠시, ‘지안’은 쇼핑몰에 숨어 살고 있던 복면 쓴 직원 ‘브라더’를 만나게 되고 그가 이 안에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지켜보아 왔음에 경악하고 만다. 하지만 ‘브라더’는 갑작스럽게 ‘지안’의 인생에 끼어든 ‘정민’을 조심하라 경고하고 ‘브라더’와 ‘정민’의 신경전으로 ‘지안’은 더욱 혼란에 빠지고 만다. 자신의 손에 모두의 운명이 걸린 상황에서 ‘지안’은 자신과 위기를 헤쳐 온 ‘정민’을 선택, 그에 따라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정신을 잃은 채 4회의 엔딩을 맞아 다음 주 ‘지안’이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구독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로 달하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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