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 외교장관, 美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임명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1. 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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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24일(현지시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차기 회장 겸 CEO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NGO)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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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사진출처 = 아시아소사이어티 제공]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는 24일(현지시간)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월부터 시작된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선임 배경에 대해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왔다”며 “또한 외교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전 장관이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재임 시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판무관, 반기문 전 사무총장 재임 시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 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임기 중 정책특별보좌관을 역임하는 등 유엔에서 주요 요직을 지냈다고 소개했다.

강 전 장관은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차기 회장 겸 CEO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아시아와 다른 지역을 잇는 가교로서 선도적인 비정부기구(NGO) 역할을 해왔다. 이 같은 임무는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강 전 장관의 지성과 비전, 경험, 외교·리더십 기량이 아시아소사이어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의 존 록펠러 3세가 설립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이다.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 증진 및 교류 강화를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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