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문지르고 드릴로 갈았다... 갤럭시S24, 내구성 테스트 결과는?

이혜진 기자 2024. 1. 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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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4 내구성 테스트 결과, 액정에 자갈이 섞인 흙을 뿌리고 문질러도 흠집이 나지 않았다. /유튜브 영상

강화된 액정 유리 ‘고릴라 아머’를 탑재하고, 티타늄 프레임을 갖춰 전작에 비해 내구성을 높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 울트라’의 내구성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23일 IT 유튜버 ‘PBK리뷰’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내구성 및 흠집 테스트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허리 높이에서 낙하 △드릴을 이용한 강한 마찰 △거친 흙과의 마찰에도 흠집 외에 고장이 나지 않는 내구성을 보였다.

테스트는 총 세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기기를 성인 허리 높이에서 앞·옆·뒷면·아랫면으로 총 네 번 낙하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액정이 바닥을 향하도록 떨어뜨린 결과 프레임에 흠집이 나고 액정 우측 상단 모서리에 미세한 균열이 생겼지만,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다. 나머지 낙하 테스트 이후에도 프레임에 경미한 흠집이 생겼지만, 뒷면에는 손상이 없었고 기기는 잘 작동했다.

측면 티타늄 프레임에 드릴을 가져다 대 강하게 마찰한 결과, 프레임 외부 마감재 일부가 벗겨졌으나 기기 자체는 손상되지 않았다. /유튜브 영상

두 번째 실험에서 유튜버는 측면 티타늄 프레임에 드릴을 가져다 댔다. 불꽃이 일부 튈 정도로 드릴로 강하게 마찰한 결과, 프레임 외부 마감재 일부가 벗겨졌으나 기기 자체는 손상되지 않았다.

마지막 실험은 액정에 자갈이 섞인 흙을 뿌리고 문지르는 것이었다. 30초가량 흙으로 액정을 문지른 후 흙을 제거하고 닦아낸 결과, 액정은 흠집 없이 깨끗한 상태를 유지했다. 유튜버는 “‘고릴라 아머’ 소재의 경우 기기 낙하 테스트에서는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긁힘 테스트에서 확실한 보호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코닝의 ‘고릴라 아머’ 유리를 장착했다. 또 갤럭시S24 울트라는 시리즈 최초로 티타늄 소재를 단말기 프레임에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코닝의 글라스는 일반 유리 대비 최대 75%까지 빛 반사율을 감소시켜 여러 조명 환경에서 안정된 화면 감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 유리는 경쟁사 제품 대비 낙하 내구성이 최대 3배, 긁힘 저항성이 4배 이상 뛰어나다고 한다.

코닝 측은 갤럭시 언팩 행사 이후 액정 유리 내구성 실험을 선보였다. 이 실험에서 고릴라 아머 유리는 사포 조각에 충돌해도 흠집이 없었다. 긁힘 저항성 실험에서도 4㎏ 하중에도 손상되지 않았다.

존 베인 코닝 모바일소비자가전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보호 필름을 사용하실 수도 있다”면서도 “저는 코닝 제품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로 액정 보호 필름을 부착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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