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온라인서 사고 별로면 환불!”…소비자 81% ‘홈서비스’ 원해

“중고차, 온라인서 사고 별로면 환불!”…소비자 81% ‘홈서비스’ 원해 [사진제공=케이카]

오프라인 상권보다 온라인 판매 채널이 성업하는 시류 속에서, 중고차 역시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가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매 서비스 수요 조사를 한 결과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81.2%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카의 개인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 의향은 8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이용을 원하는 이유로 ‘3일 책임 환불제(47.3%)’를 꼽았다. 케이카가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시행한 3일 책임 환불제는 구매 후 3일간 운행하며 불만족할 경우 위약금 없이 100% 환불해주는 서비스다. 단순 변심으로도 환불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다음으로는 ‘먼 지역의 차량을 방문 없이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가 25.6%를 차지했다. 또 ‘실물로 보는 것보다 정확하고 꼼꼼한 정보가 온라인에 충분히 공개돼 있어서’가 14.5%, ‘원하는 지역으로 하루 만에 배송돼서’가 11.8%로 뒤를 이었다.

케이카 이용자 열에 여섯은 온라인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소매 판매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된 차량 비중이 58.7%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 비중이 61.4%로 월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케이카의 개인 매입 서비스인 내차팔기 홈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유로는 ‘불필요한 흥정이 필요 없어서’가 46.4%로 1위, 다음으로 ‘내가 있는 곳으로 직접 방문해 매입해서’가 27.4%로 2위에 올랐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향후 모든 소비자가 케이카가 판매하는 중고차를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