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측 이제 트럼프 정조준…"낙태·헬스케어·반민주성 공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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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진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뉴햄프셔 승리 후 그와의 리턴매치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의 정책에 대한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의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가 10%포인트 넘게 앞서며 승리하자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와의 재대결로 전략을 조기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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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선거 진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뉴햄프셔 승리 후 그와의 리턴매치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의 정책에 대한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의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가 10%포인트 넘게 앞서며 승리하자 바이든 캠프는 트럼프와의 재대결로 전략을 조기 수정했다. 그러면서 낙태문제, 헬스케어, 민주주의 등 트럼프의 약점을 집중 공격하기로 했다.
바이든 캠프 최고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뉴햄프셔 예비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지금은 그것이 현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우리는 미국 국민들에게 (정책이 어떤지 보고) 직접 선택해보라고 (트럼프로) 정밀하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트럼프가 건강보험 개혁법을 폐지하겠다고 했던 제안, 낙태 접근권을 뒤집은 대법원 판사가 바로 그가 임명한 사람이었던 것,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시도 등을 부각해 트럼프를 공격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캠페인 공동의장인 세드릭 리치먼드는 트럼프의 선거 기록을 지적하며 "트럼프는 극단적이고 위험하며, 강조하자면 잇따른 선거에서 당의 돈만 들게 한 실패한 후보자"라면서 "2018년, 2020년, 2022년 그리고 2024년 선거에도 이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공격을 위해 인력 배치도 새롭게 이뤄졌다. 23일 밤 바이든 캠프는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캠페인의 최고 보좌관이었던 젠 오말리 딜런과 마이크 도닐론이 선거운동을 지휘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선거 전략 변화에도 아직은 전국 및 격전 주에서 바이든의 여론 조사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이에 대해 바이든 측은 국민 전체가 실제로 중요하지 여론조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답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바이든 측은 “우리는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정치는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든 패배하든 몸을 낮추고 달려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가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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