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년 만에 흑자" 소식에 차익실현…주가는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달성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한 34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460억원을 달성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인다.
25일 오전 9시30분 기준 증시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71%) 하락한 1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 전환한 34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건 2022년 4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 10조4696억원, 영업손실 515억원이었다. 이날 발표한 SK하이닉스의 실적과 비교할 때 4분기 매출은 1조원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4000억원가량 상회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황 개선을 지난해 4분기 호실적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디램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주력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더블데이트레이트)5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업황 반등이 늦어지고 있는 낸드플래시에서는 비용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 온 누적 영업적자 규모도 줄이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디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AI)용 메모리인 HBM3E 양산과 HBM4 개발을 진행함과 동시에 온디바이스 AI 수요에 대비해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금번 CES2024에서 HBM3E, PIM(지능형 반도체) 기반의 GDDR6 AI 용 가속기 카드 등을 선보이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낸드 역시 디램 대비 업황 개선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최악은 벗어나 올해 3분기 중 감산 기조가 완화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절연' 백일섭 딸, 상처 고백…"술 취해 밥상 엎는 아빠, 엄마는 울어" - 머니투데이
- 왕종근, 장모에 "너무 힘들어 이혼하고 싶다"…깜짝 고백한 사연 - 머니투데이
- "아이유랑 동거했던 사이"…'사기 혐의' 전청조, 이런 말까지 했다 - 머니투데이
- 박서진 "두 형 숨지고 어머니는 자궁암 3기…자퇴 후 뱃일 시작" - 머니투데이
- 원룸 보증금도 못 낸 신용불량자 신세인데…호캉스엔 40만원 '펑펑'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가능성 보도…국내 이차전지주 '급락' - 머니투데이
- 휴마시스 "짐바브웨 광산개발부 사무차관 방한, 신규 광산 개발도 논의"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