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꿀벌 증식장 연내 완공..."우수 꿀벌 품종 보급"

최명신 2024. 1. 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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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품종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남 영광, 경남 통영, 충남 보령 지역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꿀벌 증식장에서 연간 5천 마리 이상 우수한 보급여왕벌을 생산해 양봉 현장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꿀벌 증식장 건립지는 꿀벌 품종 유지·관리를 위해 사육하는 봉군이 없고, 꿀을 모으는 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입지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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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국가 차원의 우수 꿀벌 품종 보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남 영광, 경남 통영, 충남 보령 지역에 '꿀벌자원 육성 품종 증식장'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월 착공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입니다.

연말에는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에도 꿀벌 증식장을 추가 구축합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전국 5곳의 꿀벌 증식장에서 연간 5천 마리 이상 우수한 보급여왕벌을 생산해 양봉 현장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꿀벌 증식장 건립지는 꿀벌 품종 유지·관리를 위해 사육하는 봉군이 없고, 꿀을 모으는 데 필요한 밀원식물이 풍부해 입지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정부 주도로 꿀벌 증식장을 조성하고 양질의 여왕벌 보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는 양봉농가가 자가증식으로 여왕벌을 생산하고 인근 농가에 분양하는 방식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보급 방식은 꿀벌 품종의 순도 유지가 어렵고, 품질이 일정치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또 겨울철 온난화 등 이상기상 현상 증가, 꿀벌 기생충 응애로 인한 질병 감염, 말벌 개체수 증가 등 지속 가능한 양봉산업을 저해하는 요인에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2020년 10월 꿀벌 신품종 개발과 생산 체계 구축 연구를 위해 부안군 위도에 국내 첫 꿀벌 격리 육종장을 조성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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